은행이 폐와 기관지에 좋은 것은 맞지만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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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믿음사랑한의원입니다. 올 한해 하시는 일들 다들 잘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은행, 그러니까 한약재로 말씀드리면 백과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간혹 은행을 민간요법으로 복용하고 난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를 잡지 못해서 병원을 돌아다니시다가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있더군요. 결론부터 이야기해드리면 은행을 과복용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식약처에서는 어른의 경우 하루 10알이내로 제한했는데요. 보통 20알정도로 드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 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http://www.mfds.go.kr/herbmed/index.do?code=KHP-080&includeUrl=/herbmed/view.jsp&nMenuCod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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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서 만든 생약정보종합시스템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은행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정보들을 볼 수 있는데요. 백과의 효능이라는 부분을 보면 기침을 진정시키고, 결핵에 대한 저항작용이 있으면서, 이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폐와 기관지에 효과적인 약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다보니 민간요법으로 기침이 멈추지 않는 분들에게 도라지, 은행을 먹으라고 하는 경우를 곧잘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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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은행독입니다. 식약처에서 하루 10알이내로 권고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은행독을 과복용했을때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가려움입니다. 은행독을 만진 손으로 신체를 만졌을때 그 부위 혹은 신체 전체적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혹은 은행을 먹고 난 이후에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전부 은행독에 대한 반응입니다. 두 번째는 혀에서 나타납니다. 혀의 감각을 싸하다고 표현하십니다. 이 표현은 반하 같이 독성이 있는 약재를 과용량 복용했을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이때는 반드시 은행 복용을 멈추시고, 생강차나 생강을 끓여서 혀의 감각이 좋아질때까지 수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달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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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은행독은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절대 과용량을 복용하는 것은 피하시고, 위에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나오는 경우 무조건 복용을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사들도 은행(백과)을 쓰는데 매우 주의해야한다고 서로 이야기하는데, 하물며 민간요법으로 복용하실때는 더욱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은행을 먹어서 좋아질 정도의 증상은 가벼운 경우입니다. 증상이 중하다고 판단되시면 한의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