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음사랑 한의원입니다. 메르스 증후군 여파로 인해 한의원도 한가하네요. 의료 관련 신문에서 꿀벌독, 그러니까 봉침 시술 이후에 심정지가 된 케이스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벌로 맞는 봉침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디 한의원에 가셔서 알러지 유발 원인이 제거된 봉침을 맞으셔야 합니다. 여러번 시술했다고, 내가 많이 해봤다고 하다가 꼭 사고가 발생합니다. 일단 뉴스의 일부분입니다.
" 봉침 시술로 인해 심정지와 무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한 사건에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중략) 꿀벌봉사회에 가입해 회원들 혹은 비회원을 상대로 봉침 시술을 해오던 C씨에게 40대 여성이 좌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왔고, 손목 부위에 과민 반응을 검사한 뒤에 시술하였다. 얼굴이 갑자기 붉어졌고 손발에 사혈하여 응급 처치를 하였으나, 이후에 호흡곤란등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이 나타나자, 그제서야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심정지와 무산소성 뇌손상으로 2년간의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후략) "
이 뉴스가 흥미로운 것은 흔히 민간에서 하는 봉침 요법, 그리고 과민 반응을 미리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민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원래 봉침 시술을 할 때, 안전하게 한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미리 과민 반응에 대한 시술을 합니다. 손목에 소량을 시술하고, 홍반이나 가려움등이 나타나는지를 미리 살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봉침 시술을 오랫동안 해봤고, 지켜본 케이스도 꽤 되는 제가 겪어본 입장에서는, 과민 반응 조차도 안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간에서 생벌로 시술한다고 하면 극구 말리는 이유입니다. 천 명이 괜찮았어도 1001번째 되는 사람에게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 저렇게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이 봉침 시술입니다. 알러지원을 제거한 안전한 봉침을 한의원에서 시술한다고 하더라도 과민 반응을 조심해야 하는데, 하물며 생벌로 시술하는 것을 그대로 맞는다고 하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간혹 저에게 한 두 번 맞았더니 괜찮더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오히려 첫번째에 면역 반응이 생기는 것보다 6회 7회에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면역 반응은 누적이 됩니다. Sweet BV를 써봐도 처음보다는 6회나 7회에서 간지러움을 많이 느끼십니다. 생벌로 봉침 시술을 한다고 하는 분들도 처음보다 6회나 7회때 과민 반응이 나타납니다. 최근에 봤던 분도 몇 번 맞았는데 괜찮았다가 면역 반응이 생겨서 고생하시더군요.
부디 전문적으로 봉독을 쓰는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셨으면 합니다. 비용 때문에 민간에서 하는 분들을 찾아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만, 정말 위험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셔야 합니다. 믿음사랑한의원에서는 봉독 대신에 안전한 NM약침(산양삼,녹용,당귀)을 사용합니다. 시술에 대한 궁금증은 한의원으로 오셔서 상담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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