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동 본병원 사거리]목이 간질거리는 기침에는 천방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믿음사랑 한의원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맑은 날씨, 따뜻한 햇볕이 진료실로 들어오네요. 오늘은 목이 간질거리는 기침, 즉 인두염에 대해 이야기를 드릴까 합니다.

 

해가 가면 갈수록 인두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음식이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문화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인두염이 무엇인지 먼저 증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인두염은,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목이 간질간질합니다. 그러면서 마른 기침을 하고, 한 번 기침을 하면 발작적으로 기침을 합니다. 그러면서 목에서 가래가 잘 떨어지지 않고, 특히 밤에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보통 감기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급성보다는 만성으로 오시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1달 됐어요. 2달 됐어요. 기침이 멈추지 않아요. 이렇게 해서 오십니다. 이런 경우 혹시 모를 질환들, 가령 결핵 같은 문제를 일단 먼저 고려합니다. 영상 진단을 다 했고, 호흡기 내과에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어서 오셨다면 그때부터 치료를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인두염 같은 경우 한약을 쓰는 치료가 정말 빠르게 효과를 봅니다. 증상만 정확하게 맞으면 1주일이내에 좋아지시는 것을 환자 분들 스스로 느끼십니다. 한약 처방으로는 천방 가미방을 씁니다. 외감 증상의 경우 천방을 즐겨쓰는데, 천방이 인두염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물론 한약 처방 이외에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침구 치료나 약침 치료를 겸하면 더욱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